아키히어 시공, 건축사 초청 세미나 성료
시공사 찾기부터 설계도면 저작권 보상까지… 건축사 중심 플랫폼 출시 예고
건축관리 전문기업 하우빌드(대표 이승기)는 지난 19일 서울 본사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건축사 전용 건설 파트너십 플랫폼 '아키히어 시공'을 오는 10월 1일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건축사사무소와 개인 건축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아키히어 시공은 설계의 가치를 보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공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으로 하우빌드가 20년간 축적한 건설사업관리(CM) 경험과 3,500여 건설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운영한 베타 서비스에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안정적인 매칭 구조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정식 서비스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건축사의 권익 보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출시됐으며 ▲건축사 맞춤형 ‘제한경쟁입찰 시스템’ ▲설계도면 저작권 사용료 지급 ▲BIM 기반 3D 수량산출·공내역서 자동 제공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특히 아키히어 시공의 주요 특징은 '설계도면 저작권 사용료 지급' 제도다. 이는 그동안 건축사의 지적재산권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건축사가 기본 설계비 외에도 추가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한경쟁입찰 기능을 통해 프로젝트 특성, 공사 범위, 예산 기준 등을 반영해 적합한 후보를 선별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과거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시공사 선정 과정을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기능으로 건축사의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기 하우빌드 대표는 “아키히어 시공은 단순한 매칭 플랫폼을 넘어 건축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설계 본연의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게 하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며 “검증된 데이터와 투명한 절차로 건축사-건설사 파트너십을 공정하게 설계해 현장의 리스크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 주요 내용은 아키히어 시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키히어 시공은 10월 1일부터 공식 오픈된다. 아키히어 시공은 출시 이후 건축사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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